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제공: 카카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사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를 설립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소셜임팩트'(Social Impact)를 실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단체 설립허가를 받았다. 

카카오 홍보팀 윤명진 매니저는 "카카오는 예전부터 소셜임팩트 활동을 많이 강조해왔다"며 "초대 이사장은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이사진과 활동 범위는 아직 내부적으로 구성 중이다.

재단 설립에는 카카오와 음원 플랫폼 멜론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이 공동으로 40억 원을 출자했다. 카카오의 다른 자회사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카카오는 기부, 후원 등의 분야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바 있다. 쉬운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 사회를 위한 이야기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스토리펀딩’ 등이 대표적 CSR 활동이다.

윤명진 매니저는 "재단의 활동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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