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도 이와 별도로 개인 주식 1만 1000주(3월 4일 종가 기준 20억원 상당)를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기부처는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며 "최대한 피해 복구 지원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 단체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자사 사회공헌플랫폼 '같이가치' 등을 통해 기부 캠페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 번쨰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세숑, 요하 등 인기 캐릭터 작가 16명이 참여했다. 위 40억원과 별개로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카카오 측은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