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신의 고향 곡성 지역구인 ‘순천(을)’ 4선 도전
[전남 광양=데일리임팩트 양준석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순천을 후보가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날인 28일 “저는 오늘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다”면서 “최근까지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소멸을 막는 해법을 찾아 전남 곳곳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말씀들을 들으면서 전남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또 전남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전남이 아니라 삶의 전남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경험에서 저는 섬진강과 광양만권을 눈여겨보게 되었다”며 “40년 전 한강의 기적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4년 후 섬진강의 기적이 내일의 우리 전남을 축복의 땅으로 만들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 후보는 “정부와 지자체와 산업체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 내 포스코 광양제철단지, 세풍산단, 해룡산단, 율촌산단을 대개조하고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이들 산단에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청정산업 클러스터를 진행해 1인당 GDP5만 달러 시대를 번개치듯 열게 하겠다”고 특유의 화법을 구사했다.
또한 “지방시대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광양제철 동호안 규제 완화를 통해 포스코가 4조4천억원을 광양에 투자하게 하는데 일정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고 “순천대 1천억원 국고지원 글로컬대 지정과 구례·곡성에 약 1조4천억원대의 양수발전 유치에도 적지 않은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양시가 최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고 광주무등산 정상개방 과정에도 저는 적극나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며 자신이 “다른 후보들보다 훌륭하다고 주장하지 않고 저는 섬진강의 기적을 일으킬 준비가 됐고, 광양만권을 천지개벽시킬 준비가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덧붙여 “우리 순천·광양·곡성·구례는 이 기회와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되고 이정현이 일할 수 있는기회, 이정현이 일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우리 지역민들께서 모두 힘을 모아주시라”며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고 간절함을 나타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9대 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순천을 지역구로 보수정당 최초 호남에서 연이어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당시 새누리당 당 대표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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