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 / 사진=삼성물산 패션 부문.
아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 / 사진=삼성물산 패션 부문.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을 재단장해 연 데 이어 더현대 대구에 국내 13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아미는 지난 1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있는 매장을 새 단장해 열었다. 이 강남점 매장은 지난 2021년 2월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재단장 작업에 들어갔다. 매장 규모 또한 약 21.8평(72.22㎡)으로 더 넓혔다.

이어서 아미는 이달 23일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 2층에 신규 매장도 열었다. 국내 13번째이자 대구 지역의 두 번째 단독 매장으로 매장 규모는 약 33평(108.8㎡)이다. 

이번에 연 매장 두 곳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테리어 콘셉트가 적용됐다. 아미 매장의 시그니처인 기하학적 패턴의 나무 바닥과 천연 참나무(오크), 황동(브라스), 화이트 세라믹 등 고급스러운 소재의 가구가 조화를 이뤄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골드빛 커튼과 베이지 라임 워시 색상의 벽면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부드럽고 친근한 ‘아미’의 DNA가 녹아든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현대 대구 매장에서 하트 컬렉션뿐 아니라 20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과 한국 독점 상품 등을 판매한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에 영감 받은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정제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지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시그니처인 하트 로고뿐 아니라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를 활용한 아이템도 내놨다. 브랜드 창시자인 알렉상드르 마티우시의 로고 레터링과 입체감 있는 하트 엠보 로고 등이 반영된 스웻셔츠·티셔츠 등이다. 또 오직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크롭 기장의 아미 하트 여성 가디건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아미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과 더현대 대구 매장 개장 기념으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해당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구입하면 아미 하트 스티커, 100만원 이상 사면 아미 키링, 200만원 이상 구입하면 아미 지갑을 선착순으로 준다. 

남호성 해외 상품 4 팀장은 "아미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유통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서울 강남과 대구 지역에 신규 콘셉트의 매장을 열었다"며 "파리지앵 정서가 한껏 녹아든 브랜드의 새로운 공간과 컬렉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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