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물산 패션 부문.
/ 사진=삼성물산 패션 부문.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처음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백을 내놓는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준지'는 브랜드의 첫 번째 시그니처 백 '준지 몬스터'를 선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론칭은 2024년 4월 글로벌 동시 론칭에 앞서 선공개하는 것으로 한정 수량만 운영할 계획이다.

준지는 그간 파리 컬렉션에서 투웨이백·레더 토트백 등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브랜드 시그니처 백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시그니처 백 '준지 몬스터'를 라운드 디자인의 '준지 몬스터백'과 스퀘어 디자인의 '준지 몬스터 스퀘어백'으로 구성했다.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의미하는 '몬스터'를 준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대담한 창의성과 초월성을 담았다.

또 가방을 손잡이 양옆에 달린 지퍼로 열고 닫는 독특한 형태로 제작, 몬스터라는 명칭에 걸맞은 파괴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준지 몬스터백은 독특하고 과장된 실루엣으로 디자인돼 가방의 앞·뒤엔 외부 포켓을, 내부에는 무선 이어폰 수납 포켓, 카드 슬롯 등을 추가해 유니크함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했다.

준지 몬스터는 준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패션·라이프 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선 판매된다. 이후 국내 준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준지 몬스터는 S·M 사이즈로 출시된다. S 사이즈는 79만원, M 사이즈는 109만원이다.

준지는 준지 몬스터 출시를 기념해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도 운영한다. 준지 몬스터의 탄생과 함께 아이코닉한 전시를 구성했다. 매장 안 가든에 들어서면 공중에 설치된 거대한 준지 몬스터백 오브제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검은 색상으로 물든 꽃·식물·바위·이끼 등 독특한 조형물을 활용해 준지 몬스터가 태동한 인공 정원을 강렬한 비주얼로 구현해내 마치 몬스터가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연출했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준지의 아이덴티티를 온전히 반영한 액세서리 출시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독창적이고 차별화한 시그니처 백을 내놨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형태의 준지 몬스터가 탄생한 배경과 함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