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설계·시공 수행 및 운영·관리계획 수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새로운 중심 거점”

용산국제업무지구 공중녹지. / 사진 = SH공사 제공
용산국제업무지구 공중녹지. / 사진 = SH공사 제공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SH공사가 2025년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착공에 나선다.

SH공사는 그간 쌓아온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 코레일과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안정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정비창 일대를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신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 공동사업시행자인 코레일과 협업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보상·설계·시공 등을 수행하며 운영·관리계획도 수립한다.

SH공사는 사업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기반 시설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 충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비를 조달해 부동산 경기 위축 등 시장 환경 변화에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코레일은 현물(토지) 출자, SH공사는 현금 출자 및 조성 토지 분양 수입을 재원으로 조달한다. 사업 초기 투자비는 SH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조달하고, 조성 토지 분양 이후부터는 분양 대금 일부를 활용해 사업비를 충당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시, 코레일과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해 ‘제2 한강의 기적 신호탄’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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