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차·현대모비스 편입 비중 79%..일주일새 16.3% 상승

사진제공 = 신한자산운용.
사진제공 = 신한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도입이 추진되면서 대표 저PBR 업종으로 자동차 업종이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가 대표 수혜 ETF로 주목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종목인 기아,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편입 비중이 약 79%인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가 일주일만에 약 16.3% 상승했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는 기아(29.67%), 현대차(26.65%), 현대모비스(22.2%) 종목을 포함해 LG전자, HL만도,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6.40%, 22.95%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의 등락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정부 정책 발표와 함께 저평가 심했던 자동차 업종의 단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저PBR 투자 컨셉에 가장 적합한 자동차 업종에 특히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는 국내 ETF 중 유일하게 현대차, 기아의 투자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자동차 대형주 투자에 특화된 ETF”라며 “자동차 업종에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개별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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