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백화점.
/ 사진=롯데백화점.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롯데의 '뉴 프리미엄 식품관' 1호로서 인천점에 '푸드에비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푸드에비뉴를 연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3500평(1만1500㎡)으로 고급 식재료 매장과 유명 식음료(F&B) 매장을 아우르는 인천 지역 최대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푸드에비뉴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푸드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백화점이 갖춰야할 '미래형 식품관의 표준'을 제안한다. 롯데의 황금기를 뜻하는 '롯데누보'를 콘셉트로 공간과 로고 등 디자인 전반에 적용, 풍요를 상징하는 '백화점 푸드 1번지'를 만들겠단 구상을 담았다.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다. 롯데의 '엘'과 식료품점을 뜻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 합성어다. 

직접 요리하는 수고를 덜고 간편히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는 '키친 클로징'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레피세리에서는 고창 저탄소 한우, 매일 300여종 반찬을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데일리 반찬 가게' 등 고객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오더 메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요리 부담을 덜어줄 '프리미엄 간편 서비스'도 있다. 이는 집에서 요리하기 번거로운 돈가스를 튀겨주고 생선을 구워주는 서비스로 가정에서의 손질·조리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이외 각국 프리미엄 원터를 맛보는 '프리미엄 워터바', 전통주와 칵테일 등 500여종 술을 갖춘 '홈술존' 등 레피세리만의 특화존도 구성했다. 

푸드 에비뉴의 또 다른 시그니처 공간은 전 세계 200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다. 롯데의 '엘'과 와인을 뜻하는 '비노'로 이름을 짓고 롯데를 대표하는 와인관을 지향한다. 매장 벽면엔 500여종의 와인을 진열한 '라이브러리 셀러'도 운영한다. 이외 위스키 인기에 따라 고연산 발베니, 산토리 100주년 위스키 등 한정판 위스키 등으로 '프리미엄 위스키존'도 운영한다. 

푸드 에비뉴엔 국내외 65개 유명 식음료 브랜드도 입점한다. 특히 이 가운데 30% 이상인 22개 브랜드가 인천 지역엔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들이다. 경기권 최대의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푸드홀에서는 특화 서비스와 푸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이 직접 픽업하고 반납하는 일반 백화점 푸드코트와는 달리 직원이 직접 서빙하고 퇴식을 돕는 '테이블 서비스'를 상권 처음으로 도입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수제 버거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중식 '호우섬', 대만식 '우육미엔' 등 인천 지역 첫 매장도 14개를 선보인다.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다양하다. 독일의 '보난자커피', 성수동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연남동 케이크 '터틀힙' 등이 대표적이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고객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 시키기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푸드 에비뉴'가 미래를 열어 갈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1호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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