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백화점.
/ 사진=롯데백화점.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푸드 에비뉴'가 이달(3월) 10일 기준 누적 방문객 230만명을 넘어섰다. 새 단장한지 약 100일 만이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점 지하 1층에 2000평 규모로 새 단장한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식품관 1호점'으로서 개장 준비 과정에서부터 인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푸드 콘텐츠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차원이 다른 '뉴 프리미엄' 식품관 모습을 갖추며 재개점 2주 만에 2022년 12월 매출을 훌쩍 넘으며 인천 지역 '미식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2023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매출 신장률은 2022년부터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를 상회한다. 지역 및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20% 이상 늘었다. 

식품관의 최대 입점 매장으로 문을 연 600평 규모의 고급 식료품점 '레피세리'와 2000여종의 전 세계 와인을 모아놓은 '엘비노'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냈다. 3545 여성 고객 1인당 매출도 50% 이상 증가했다. '엘비노'는 와인 마니아층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성수 유명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등 6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맛집들을 유치하고 '테이블 딜리버리' 등 특화 서비스를 도입, 젊은 '프로 맛집러'들 발길도 붙들었다. 식품관 재단장 후 2030 신규 고객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됐다. 

이달 15일엔 재개장 100일을 기념해 국내 최고 '디저트'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한다. 다름 아닌 '노티드월드'를 50평대 디저트형 카페로 조성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 생크림 도넛을 비롯해 인천점만의 특화 메뉴로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식품관에는 인천 지역 특화 '업사이클링' 공간도 조성했다. 항구 도시인 인천은 전 세계 목재들이 드나들며 목재 시장의 발달과 맞물려 목재 폐기물 발생량도 많다. 이런 폐목재를 활용해 25미터 길이의 고급 테이블을 만들고 고객 취식 공간을 비치한 것이다. 

100일 기념 프로모션도 있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식품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인천점을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고 당일 백화점 20만원을 구입하면 푸드 에비뉴 1만원 식사권을 준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고객이 생각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가치 변화, 푸드와 연계한 라이프 스타일까지 미래형 식품관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지역 시민들의 삶과 함께 계속 진화해나가는 '푸드 에비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