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 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 사진. 한국거래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이 개발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KBSTAR 미국달러선물인버스 ETF'는 기초지수인 KRX 미국달러선물 지수를 음의 1배수로 연동해 운용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정책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약세 전환시 달러에 대한 방향성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STAR KP달러채권액티브 ETF'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 달러화 표시 KP(한국물)에 투자하는 ETF다. KP는 국내 기관이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이다.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 등으로 발행하며 뉴욕과 홍콩 등 역외시장에서 매수할 수 있다.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발행기관이 발행한 발행금액 3억달러 이상, 잔존 만기 10년 이내의 KP에 한정된다.

KP는 원화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투자자들은 익숙한 국내 기업 채권에 고금리로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달러표시 채권 투자를 통해 환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다.

비교지수인 KIS KP 달러채권 지수는 특수은행채 및 외평채, 공사채 및 AAA 등급 회사채, AA 등급 회사채 세 그룹의 비중을 각각 4대 3대 3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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