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 공장 건설을 시작한지 2년반만이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자동차 업계도 비수기인 1, 2월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연초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하락에는 장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월 완성차 5사는 총 71만66대(특수차량 제외, 반조립 제품 포함)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거든요. 내수는 12만289대, 수출은 58만9777대로 전년비 각각 14.6%, 0.0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관측됐던 전기차 판매량 하락도 영향이 컸지만, 요즘 ‘대세’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의 상승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가 현재의 낮은 배당성향에 대해 "당분간은 장기적 성장이 더 우선"이라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20일 삼성SDI는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S그룹이 LS일렉트릭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의 멕시코 두랑고 공장을 통해 북미 전기자동차(EV) 부품 시장 선점을 노린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역시 준공식을 찾아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의 성장을 당부했다.지난 5일 LS일렉트릭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EV 릴레이’ 및 ‘배터리 차단 장치(BDU)’ 전문 부품 기업으로 지난 2022년 4월 LS일렉트릭에서 물적 분할했다. 지난 2005년 현대차와 국산 EV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 5사(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해 첫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내수 판매는 성수기인 연말이 지나며 하락했지만, 그와 무관하게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수출 덕분에 많은 업체들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우 모델 노후화에 ‘홍해 사태’까지 겹쳐 '충격적인 판매실적'이 나왔습니다. 신차 효과가 여전해 국내외 모두 오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GM, 수출로 방향을 틀어 내수 부진을 이겨낸 KG를 생각했을 때 그저 야속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저희를 믿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국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굉장히 성공적으로 (미국) 수출 시장에 진입해 있지만 내수 시장은 우리에게 그만큼 중요하다. 내수시장 입지를 성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신차 4종을 출시하는 것”2일 헥터 비자레알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서울 강남구 소재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사업장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M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 기존 멀티 브랜드 전략과 고객 경험 중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GM은 한국 사업장의 최고 전략 책임자(CSO)에 정정윤 전 최고 마케팅 책임자(전무)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에 윤명옥 전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전무)를 각각 임명했다.정 전무는 이날 부로 신설되는 CSO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향후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회사의 커머셜과 내수 시장 운영의 중장기적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지엠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가 제출한 11월 성적표의 가장 큰 특징은 싼타페와 쏘렌토의 승부, 트랙스의 신차효과가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인지, 결함 논란에 휩싸인 토레스EVX의 '인터넷 괴담' 등입니다.먼저 지난 9월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형제대전’에서 또 다시 쏘렌토가 아슬아슬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트랙스의 신차효과가 지속되면서 지엠(GM) 한국사업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KG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가성비와 디자인' 지엠(GM,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 쉐보레 브랜드의 소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하면 떠 오르는 두 가지 장점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 트랙스는 이외에도 안정성 등 몇 가지 장점을 더 갖춘, 그야말로 ‘잘 만든 차량’이었다.이틀간 200여km 거리를 오가며 ‘아, 이래서 이 차가 사랑받고 있구나’, ‘지엠 한국사업장이 사활을 걸고 만든 차량이라고 할 만 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0만원대 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외관트랙스하면 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미국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투자 축소에 국내 배터리업체와 완성차 업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내 배터리 빅3(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미국 업체들과 추진하던 합작사업이 지연 또는 중지되면서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기아의 경우 이를 기회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올리겠다는 계산이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미국 업체들이 기존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 및 고금리, 노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야심작, XM3 E-TECH HEV(이-테크 하이브리드, 이하 XM3 하이브리드)에게도 ‘두 번째 기회’가 올까. 1년 전 출시된 이후 경쟁작 대비 다소 비싼 가격으로 국내에서는 인기가 급격히 식은 바 있으나, 최근 '친환경'과 '하이브리드 열풍' 덕분에 이 모델에도 ‘볕들 날’이 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경험해본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차에 근접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물론, 탄탄한 기본기를 고루 갖춰 초보자가 타기에 적합한 모델이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대가 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추석을 맞아 대고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귀경·귀성객을 겨냥한 무상 점검은 물론, 생산공장이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인 동시에 동반자 관계인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자금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이 같은 대고객 활동은 명절이면 통상적으로 이뤄지기 중. 업의 특성상 안전을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다. 다만 인력과 자금을 투입해 이러한 활동을 하는 이유에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완성차업계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완성차 업체 GM 인도법인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 및 전동화에 박차를 가한다.16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인도 하리야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대차인도법인(HMI)에서 GM인도법인(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GMI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상호 간 협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현대차가 GM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수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강력한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파견한다.10일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준대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23대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제공했다고 밝혔다.콜로라도는 높은 지상고와 뛰어난 트랙션, 강력한 힘을 겸비한 사륜구동 픽업트럭으로 수해 지역 등에서도 운영이 용이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해당 모델은 폭우, 폭설 등 악천후를 만나거나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스위처블 AWD(전환 가능 전륜구동) 로 상시사륜구동 모드를 활성화해 주행 안정성과 험로탈출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반(反)테슬라 동맹을 맺었다. 세계적 완성차 업체 5곳과 손잡고 북미 지역에 3만여개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현재 테슬라는 슈퍼차지를 기반으로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진 상황. 이에 대항한 인프라를 구축해 수익성을 확대하는 한편,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BMW·제너럴모터스(GM)·혼다·메르세데스-벤츠·스텔란티스 등 7개 완성차 업체들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충전 동맹' 결성을 알렸다. 이들 업체는 합작법인을 세워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전자가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20조에 육박하는 매출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은 물론, 영업이익에서도 삼성전자를 또 다시 추월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장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한 결과다.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전자는 미래 성장 기반이 강화된 만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28일 전자제품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984억,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비 2.7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쉐보레(Chevrolet) 트레일블레이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19일 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 적용으로 한층 진보된 실내·외 디자인도 특징이다.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로 강인한 인상이 더해졌다. 상단의 LED(Light-emitting d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량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모양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선전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의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한 데다 영업이익 역시 258% 급상승해 2분기의 승자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직 발표되진 않았으나 삼성SDI는 BMW와 아우디의 선전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없이도 높은 실적이 예상되며, SK온의 경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삼성SDI 창립 53주년을 맞아 최윤호 사장이 ‘날마다 새로워야 하고 또 새로워져야 한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강조했다.삼성SDI는 오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기흥사업장에서 5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사장과 주요 경영진,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스텔란티스와의 조인트 벤처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설립 △미국·유럽·중국 R&D 연구소 설립 △해외 우수 인력 확보 △친환경 경영 선언 등을 언급했다.최 사장은 “지난해 삼성SDI는 2030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의 후임으로 GM 멕시코의 헥터 비자레알 부사장을 세운다.16일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판매·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오는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교(ITESM)에서 기계 공학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산업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990년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