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출퇴근 시간 단축…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포항·광양직원도 사용 가능…이용대상 확대 검토

오는 7월 3일 새로이 오픈할 포스코그룹 판교 거점오피스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오는 7월 3일 새로이 오픈할 포스코그룹 판교 거점오피스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그룹이 서울에 이어 송도·판교까지 거점오피스를 확장해 수도권 직원들을 배려한다.

3일 포스코그룹은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With POSCO Work Station) 거점오피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5일 송도 거점오피스 오픈에 이어 이날 판교 거점오피스도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의 거점오피스 ‘With POSCO Work Station’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9000여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그룹 직원들이 시청 금세기빌딩 거점오피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 직원들이 시청 금세기빌딩 거점오피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판교와 송도 거점오피스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경기 동남부와 인천 지역에서 거주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피로감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또한 거점오피스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여러 고객사·연구소 방문의 접점 역할도 가능할 전망이다.

판교 거점오피스는 포스코DX 사옥 내 192평 규모로 업무공간 외에 회의실·개인사물함·탕비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송도 거점오피스는 포스코타워 송도 내71평 규모로 업무집중형 공간위주로 구성했다. 해당 두 곳의 거점오피스는 우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그룹사 수요에 따라 이용대상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설명에 따르면 파크원타워·금세기빌딩·판교DX사옥·포스코타워송도 4개 지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이용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사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지역과 좌석을 지정해 예약 후 이용해야 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 4월부터는 서울·수도권 주재 직원뿐만 아니라 포항·광양 주재 직원들도 거점오피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라며 “업무 특성에 따라 원거리 근무가 가능한 포항·광양 직원들도 수도권 지역 내 거점오피스를 월 4일 이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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