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260억원 달성…포항제철소 가동·판매 정상화 결과
지난해와 비교하면 36.8% 하락…판매가 상승 기조 영향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포스코 사옥 전경. 사진=포스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포스코 사옥 전경. 사진=포스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가동정상화와 판매정상화에 분기 영업이익 1조대를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다소 하락했다.

24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업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매출과 영업익 감소는 포항제철소 정상화가 늦어졌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로 인해 발생한 판매가 상승 기조로 인한 대비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생산과 판매 정상화가 이뤄지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익은 88.1%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2030 비전 실현의 기반 확립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했다. 이에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는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00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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