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이너뷰티 제품 매출 44% 증가
슬리밍·효소·단백질 제품으로 다각화

CJ올리브영이 신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 사업을 강화한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신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 사업을 강화한다. /사진=CJ올리브영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신성장 동력으로 이너뷰티 사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일상 속 내면을 채우는 자기 관리 습관이라는 컨셉으로 차별화된 이너뷰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피부 관리를 돕는 먹는 화장품 정도로만 여겨지던 이너뷰티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보조 식품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제품으로 먹으면서 피부 건강을 가꿀 수 있는 콜라겐·히알루론산 뿐 아니라 체지방 관리를 위한 슬리밍 제품이 마련돼 있다. 또 효소·차전자피 등 체내의 원활한 기능을 돕는 제품과 함께 각종 차, 단백질 스낵과 쉐이크 등 건강 간식도 이너뷰티 제품군으로 선보인다.

앞으로 올리브영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원료·효능·제형 등이 차별화된 이너뷰티 제품군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망한 신진 브랜드도 적극 발굴해 이너뷰티 시장 육성에도 나선다.

올리브영이 이너뷰티를 건강식품에 이은 신동력으로 삼은 까닭은 관련 시장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000억원대 규모였던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오는 2025년 2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리브영에서도 올해 1분기 기준 이너뷰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젊은 고객들이 외면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의 소비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군으로 이너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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