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대학생 대상 ‘직군탐색’ 심화과정 운영
7월부터 8월 말까지 융·복합문화기획자 등 4개 직군

[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직군탐색' 심화과정 홍보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직군탐색' 심화과정 홍보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예술 분야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직군별 이론과 실무현장을 경험하는 ‘2023년 여름방학 ACC 직군탐색’ 심화과정을 오는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융·복합문화기획자(7. 6.~7. 29.) △사운드엔지니어(음향기술자, 7.26.~7.29.) △전시테크니션(전시기술자, 8.9.~8.30.) △디지털아키비스트(디지털 자료 보존 관리 전문가, 8.10.~8.31.) 등 4개 직군의 탐색과정으로 구성했다.

강좌는 각각 8차시로 진행되며, 4개 분야별 현장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ACC 극장3과 문화창조원 등에서 실무교육을 한다. 현장탐방, 비대면 수업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융·복합문화기획자 강좌는 ‘기후위기 시대 융·복합문화기획자의 역할’을 주제로 문화기획자의 역할, 전시 실무 및 사례에 관한 강의, 현장실습 및 과제 발표로 진행한다. 조주현 전시기획자 등 5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어 사운드엔지니어(음향기술자) 강좌는 권지휘 미스터어쿠스틱스 대표 등 3명의 강사가 펼치는 극공연, 녹음실, 후반 작업 분야 강의와 함께 현장실습으로 채워진다.

전시테크니션(전시기술자)를 꿈꾸는 이를 위한 교육은 전시기술 기초 이론과 조명, 영상, 음향 분야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꾸며진다. 김형욱 감독과 허동혁 음악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아키비스트(디지털 자료 보존 관리 전문가) 강좌에선 김선혁 레벨나인 대표, 주은정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학예연구사, 권태현 기획자 등 현장 전문가의 이론 및 사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디지털 자료(아카이빙) 실습’도 체험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직군탐색 심화과정은 현장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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