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씨름단, 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최종 스코어 3대1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안산시청 상대 승리

[전남=데일리임팩트 최병희 기자] 전남 구례군이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 1회 대한체육회장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구례군 씨름단이 우승 트로피와 금메달, 상장을 들고 기쁨을 누리고 있다./사진=구례군청
제 1회 대한체육회장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구례군 씨름단이 우승 트로피와 금메달, 상장을 들고 기쁨을 누리고 있다./사진=구례군청

구례군은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보성군에서 개최된 이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구례구청은 결승전에서 안산시청을 최종 점수 3대1로 꺾었다. 

구례군청은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개인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구례군 씨름단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주전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잇따라 이적한 이후에 거둔 것이어서 더욱 높게 평가된다.

김순호 군수는 “1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구례군의 위상을 높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여자 씨름단을 창단하는 등 여자 씨름의 발상지로 자리를 굳힌 구례군은 6월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전국체전 종목 중 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