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에 맞춘 행사와 대면 프로그램 운영 ···15만명 방문

 [전남 함평=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남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지난 7일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에 맞춰 각종 행사와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지난 7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 됐다./사진=함평군청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지난 7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 됐다./사진=함평군청

총 입장객 수는 15만375명이며 입장료 판매액이 약 5억8500만원,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1억6600만원의 수익을 냈다. 또한, 각종 판매장과 음식점 매출은 3억8000여만원, 부스 임대료 수익은 3000만원 등을 기록하며 총 4억여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20종 25만 마리의 나비, 샤피니아 등 다양한 초화류가 전시 됐으며 40여종의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올해 처음 운영한 친환경농업관은 다양한 농작물을 접 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최근 각종 언론에 보도 되었던 순금 162㎏과 은 281㎏으로 제작 된 ‘황금박쥐상’은 올해 나비축제의 최대 스타로 떠오르며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지역 상가와 함평 주요 관광지들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아 축제 기간 식당가와 커피숍은 물론 돌머리해수욕장, 주포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데일리임팩트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여 만에 예전 축제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평을 찾아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내년 나비축제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관광객 여러분을 다시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비축제가 열린 엑스포공원은 오는 21일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공원에 조성된 초화류 및 포토존 등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육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친환경농업관, 수생식물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등 주요 전시관과 VR체험장도 함께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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