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 표명

영광군이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캠페인이 26일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영광군
영광군이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캠페인이 26일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영광군

[전남 영광=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6일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광! 함께하면 힘이나요”라는 주제로 치매극복 걷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걷는 행동만으로도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에 착안해 진행 됐다.

영광군은 걷기 캠페인 이외에 건강 체험관을 통해 고혈압, 당뇨, 노인 우울증, 감염병 예방, 금연교육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눴고 치매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고령사회에 치매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큰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군은 타 지자체 보다 앞서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군민에게 치매 감별검사비와 치료관리비 본인 부담금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치매 조기 발견으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고 적절한 치료·관리로 치매에 동반된 문제 증상을 개선시킴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이다.

또한, 관내 391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억력 검사 및 3.3.3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캠페인이 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치매 인식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었고 치매로부터 안심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반드시 1년에 한 번 치매조기검진 받으시기 바라며 앞로도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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