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광주시는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 민생 침해 우려사업장 9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월~4월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17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들어 4개월여 걸친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 민생 침해 우려사업장 95개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 17개 사업장을 적발해냈다. 사진은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올들어 4개월여 걸친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 민생 침해 우려사업장 95개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 17개 사업장을 적발해냈다. 사진은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이들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자치구에서 행정처분토록 통보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12개소에 대해서는 민생사법경찰과의 자체 수사를 실시, 총 1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단속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되는 시기에 시민들의 생활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량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단속 사항은 △대기 중 환경오염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여부 등이다.

적발된  A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장은 비산먼지 억제조치 위반으로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했고, B사업장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불법 설치, C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은 변경허가 미이행 등으로 적발됐다.

송영희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시민들이 직접 호흡하는 공간인 생활권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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