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직접 검거한 동소문 새마을금고 김재옥 부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직접 검거한 동소문 새마을금고 김재옥 부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년간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한 금액이 총 78억원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고자 내방한 고객의 피해를 직접 예방한 사례는 총 86건으로 피해 방지금액은 26억원에 달했다. 또, 중앙회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이상 금융거래 모니터링을 통한 피해예방 실적이 1251개 계좌에서 금액 52억원에 달했다.

새마을금고는 지속적으로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SMS를 전송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해당 교육과정에는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적시성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23일에는 서울 동소문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직접 검거하는 등 고객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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