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크·키보드 콘트롤…워크 스페이스 등 홈 오피스 기능 개선
가로·세로 화면전환…맞춤형 화면·홈 IoT 구축 등 편의성 향상
매터·HCA 표준 지원…다양한 IoT 기기 연결·제어·관리 지원
마이 콘텐츠 탑재…사용자 인식해 날짜∙시간∙사진 등 정보 표시

삼성 스마트 모니터 M8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 모니터 M8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사물인터넷(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인치) △UHD 해상도의 M7(32인치) △풀 HD 해상도의 M5(27·32인치)의 세 종류로 구성되며,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다"며 "올해는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리모컨뿐 아니라 마우스, 키보드로 스마트 허브의 콘텐츠와 서비스 가운데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고 빠르게 검색·실행할 수 있다. 대화면을 분할해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이 확장, 기존 16대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스·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 사용성도 한층 개선됐다. 워크스페이스에서는 △윈도우맥 PC와의 연결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 △애플 에어플레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365 △화상 솔루션 앱인 구글 등 소스·업무와 커뮤니케이션·헬스케어 관련 앱, 북마크 같은 기능들을 카테고리별 메뉴로 제공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높낮이(HAS), 상하 각도(틸트)뿐 아니라 화면을 가로·세로(피벗)로 전환할 수 있어 사용자 환경에 맞춰 사용 가능해졌다. 

주변 환경에 따라 42단계로 자동 조정되는 AI 화질 최적화,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 눈 보호 모드를 적용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8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삼성 스마트 모니터 M8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특히 새 스마트 모니터는 매터·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기반으로 주변 IoT 기기를 자동 연결·제어·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니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마이 콘텐츠 기능을 지원한다.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모니터와 모바일을 연결하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 가까이 갔을 때 날짜·시간·사진 같은 맞춤형 정보를 표시해준다.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엑스박스 게임 패스·지포스 나우 등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앱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인 굿닥도 제공한다.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17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M8은 웜화이트·선셋 핑크·데이라이트 블루·스프링 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다.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7은 85만원,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는 M5는 35만원~3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증정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선보여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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