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차체 공정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차체 공정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올해 1차 기술직과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마감 결과 25대1의 높은 경쟁을 기록했다.

9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기술직 29명 일반직 9명 등 38명을 선발하는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에 모두 941명이 응하여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분야는 조립생산 분야로 349명이 지원(27대1)했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생산 및 공정관리 분야로 103대1로 나타났다. 또 여성 지원자가 71명(8%)에 달했고, 40대 이상 중장년층 57명(6%)이 지원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채 경쟁이 높은 것은 적정임금과 적정노동을 바탕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게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적정임금과 주거지원비 등 사회적 임금으로 보전하고 있고, 이 같은 지원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신체 조건이나 혼인 여부, 재산 등 직무와 무관한 기준은 원천 배제하고 국가 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 채용 전문기관의 업무 대행, AI역량검사 등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프로세스도 구직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데일리임팩트에 “올해 첫 번째 공개채용에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회사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기반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더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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