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관련 홍보, 연구, 대응 등 광범위한 활동 신청 가능

선정 팀 3000만원 내외 사업비 제공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다음세대재단이 인권 증진을 위해 국내 비영리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다음세대재단은 오픈소사이어티재단과 함께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 공모 사업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은 국내에서 인권 운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법인격이 없거나 미등록 단체인 2인 이상 팀,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연대 사업, 본사가 한국에 있는 국제단체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서는 △대표자가 만 39세 미만이거나 △설립 3년 미만의 초기 단체이거나 △주소지 및 주요 활동 지역이 서울 외 지역, 또는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 및 기관이 우대 받는다.

인권 관련 현장활동, 활동가 지원, 현안 대응 활동, 연구, 대중 인식개선, 아카이빙, 예술 활동, 언론 활동 등의 사업은 ‘일반분야’로 신청이 가능하며, 젠더, LGBTQ, 기업과 인권 이슈를 다루는 사업인 경우 ‘특별분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팀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3000만원 내외의 사업비, 조직 및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및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코로나19 및 기후 위기의 재난상황에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인권의 문제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정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인권단체와 활동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세대재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2020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권의 가치를 지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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