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 국제협력팀장 등 역임한 기후변화 전문가
    

유연철
유연철 신임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제공 : UNGC 한국협회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제5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이하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에 유연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유연철 사무총장은 1987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2003년 환경협력과장, 2008년 에너지기후변화과장으로 기후 업무를 담당했다. 2011년에는 환경부에서 국제협력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2013년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및 2016년 주쿠웨이트대사를 역임했다.

유 신임 사무총장은 "올해는 한국협회가 1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공공과 민간을 망라해 ESG 등 지속가능성 이슈에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때에 UNGC 한국협회의 사무총장직을 맡게 되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 외교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향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UNGC가 추진하고 있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핵심가치의 확산에 있어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UNGC 한국협회 관계자는 "유 대사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국제협력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설립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는 등 기후변화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핵심가치를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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