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에 총 3억원 연구개발비 지원…상생협력 강화

리빙·패션·뷰티 분야 포함…ESG 경영 확대 마중물

CJ온스타일 브랜드 로고.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브랜드 로고. 사진.CJ온스타일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CJ온스타일이 중소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업당 3000만원씩, 총 3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한국생산성본부와 체결한 혁신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CJ온스타일은 성장 잠재력, 개발 제품이 ESG요소를 포함했는지를 평가해 중소 협력사 10곳을 선발했다. 젠한국, 보국전자, HL사이언스, 한국미라클피플사, 휴롬, JK레이먼트, 브런트, 생활공작소, 비주얼, 아이딕션이 선정됐으며, 해당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이나 상품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0곳의 협력사에 총 12억원을 지원해왔다.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에는 미래 성장성이 높으며 ESG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인 CJ온스타일의 리빙, 패션, 뷰티 협력사를 지원대상에 포함시켜 ESG 경영을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CJ는 방송 유통사업의 특성상 상생활동을 통한 협력사와의 유대 강화가 중요하다”며 “ESG 트렌드가 대기업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에 전파된 것처럼 이번 기회를 통해 CJ가 협력업체들에게 ESG 트렌드를 전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회사 안에 ESG 및 상생 담당부서가 있어, 지원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진행해오던 사업을 유지하면서 신규 프로그램을 이끌어내 지원 역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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