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2일 비건∙업사이클링 1개 브랜드 선정해 기획전 및 전시회 개최

 

롯데온이 매월 22일부터 비건·업사이클링 테마로 실시하는 이로온(ON) 프로젝트 사진. 롯데온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친환경 브랜드 판로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젝트에 나선다.

롯데온은 이번 달부터 친환경 프로젝트 ‘이로온(ON) 브랜드’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온 브랜드는 비건,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고 관련 상품의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물의 날, 지구의 날 등이 각각 3월 22일, 4월 22일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매월 22일에 진행한다. 선정된 친환경 브랜드와 함께 온·오프라인 전시회 및 기획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1층에는 특별 전시장을 마련해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롯데온이 지향하는 친환경 가치와 일치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12월까지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온은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실제 지난해 6월 롯데온이 무라벨생수, 아동비건의류 등 친환경 상품을 모아 진행한 ‘온세상 제로고침’ 행사에서도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프로젝트 첫 참여자는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119레오’다. 119레오는 내구 연한이 지난 소방복과 장비를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패션 상품을 제작·판매한다. 판매 수익의 절반은 암 투병중인 소방관에게 기부한다. 롯데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19레오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 및 전시회, 방문 후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는 ‘가치 소비 확산’을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작품과 함께 119레오의 다양한 상품과 활동을 선보인다. 상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온을 통해서도 구매해 현장에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판매 증진보다 브랜드가 지닌 친환경 가치를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전시와 행사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몸소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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