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외식업 사장님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 지원
입점 식당뿐 아니라 비 입점 식당으로 지원 대상으로 확대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소상공인에게도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50%까지 지원한다.
24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2월부터 펼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 지원 사업 대상을, 전국 모든 외식업 사장님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외식업 소상공인은 대출 승인 후 납입한 10개월 치 이자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금은 작년 우아한형제들이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한 '상생협력 합의'에 따라 조성한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통해 조달한다.
사업자등록증 상 음식업, 일반음식업, 휴게음식업, 프랜차이즈체인화 음식업 업태로 등록된 사업자라면 누구나 인터넷 '배민사장님광장' 사이트를 통해 대출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신청 시에는 사업자등록증과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이 명시된 이자납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면서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7일까지"라고 설명했다.
2020년에 대출받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한해서만 이자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이 여러 건일 경우 그 중 이자율이 가장 높은 1개의 대출 상품에 한해서만 이자 지원이 된다. 지원금은 업주가 입력한 개인 계좌로 다음달 중 입금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정책자금 대출 이자 지원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