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이 경북 봉화군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봉화군 체육공원에서 안심가로등 전달식을 열었다.

한수원은 봉화군 봉화읍 일대 1.4km 구간에 가로등 총 50본을 설치했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과 주변 학교 학생 등 주민의 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차 사고 위험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가로등으로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고 하루 낮 충전으로 7일 이용 가능하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이 있어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태양광한수원 측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8개 지역에 총 36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심가로등 사업은 한수원 중점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전국 시, 군, 구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역을 선정, 주민 의견을 수렴을 거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있다.

2014년 최초 서울 홍제동에 37본을 설치한 이후 2015년부터는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동 추진으로 전국 단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봉화군 현장. 제공 : 봉화군청

올해 안심가로등 사업에 선정되어 총 50본의 가로등을 지원받는 봉화군청 김인옥 주무관은 미디어SR에 "군청 올해 사업 중 여성 안심 거리 조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인터넷 검색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사업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른 시군보다 제정자립도가 낮고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특성이 있어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지원한 것이 선정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김인옥 주무관은 "생각 이상으로 거리가 밝고 깨끗해 보이고 어둠이 사라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다. 주민 만족도가 높다. 2014년 시작 사업으로 아직 많은 지자체가 사업 자체를 모른다. 다른 군청도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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