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미래소재총괄 등 그룹 요직 두루 거쳐
김준형 전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주주총회를 통해 유병옥 사장(전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새 대표이사로 확정하는 등 다음 세대 준비에 한창이다. 김준형 전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5일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병옥 전 총괄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지난 2월 포스코홀딩스 정기이사회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이날 주총을 통해 확정됐다. 

유 신임 사장은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9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전략실장과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그룹 전반의 친환경·미래 소재 사업을 총지휘한 그룹 내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병옥 대표이사 사장,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이상 사내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기타비상무이사), 권오철·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병옥 대표이사 사장,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이상 사내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기타비상무이사), 권오철·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 /사진=포스코퓨처엠

이번 주총에서는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 외 이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前)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경영대학원장)가 선임됐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 이사는 여가부 차관 이외에도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과 국가경영연구원 부원장 등 기관의 요직 및 롯데카드 사외이사 및 ESG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 이사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 재직 이력이 있고 한국세무학회 회장을 역임한 재무·회계 전문가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두 사람이 관련분야 직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전 포스코퓨처엠 사장이었던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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