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부회장 "푸드테크 기업 전환 변곡점 될 것"

/ 사진=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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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글로벌 푸드케어 앤 케이터링 아워홈은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미래 식품 산업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18일 마곡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과 씨엔티테크는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씨엔티테크는 창사 이후 5000개 이상 기업을 육성해왔다. 이 기업은 4년 연속 국내 최다 투자를 달성한 아시아 지역 최대 엑셀러레이터 캐피탈(AC)이다.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식품 기업 처음으로 엑셀러레이터와 단독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워홈은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식음료 및 로봇과 인공 지능(AI), 데이터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협업해 '푸드테크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식음 사업 밸류 체인 혁신 사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식품 기업과 투자 조합 결성은 아워홈이 첫 사례인 만큼 유망 스타트업이 제대로 성장해 국내 푸드 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인 씨엔티테크와 단독 펀드를 결성해 도전적이고 젊은 감각을 갖춘 우량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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