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행사업 업무 및 도시개발 사업 병행 운영

[경기 의정부=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의정부시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7월 ‘의정부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지 8개월 만이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의 기존 대행사업 업무와 도시개발 사업을 병행 운영하는 통합형 공사로서, 기존 공공 운영시설의 대행 관리사업에 개발사업이 더한 형태로 운영된다.

조직은 출범 초기 경영사업본부와 개발사업본부 등 1실2본부6처14팀으로 운영되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직원 353명을 모두 승계했다.

개발(예정)사업은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잭슨, 캠프 카일 및 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익성과 공익성의 조화 속에 지역 개발의 효율성 확보 및 자체 수익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된 출범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비전·CI선포, 사기 전달식, 기념사,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을 통해 “의정부시가 살기 좋은 매력적인 자족도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정부도시공사의 성공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의정부도시공사가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의정부도시공사의 새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최고의 시설관리와 도시가치 창출을 통해 의정부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최고의 도시공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시공사 출범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95년 설립 이래 28년간 의정부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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