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5년간 151% 증가..'투자하는 연금 성장세'

5년간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적립금 추이. 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
5년간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적립금 추이. 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개인연금 적립금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기준 적립금은 전년 대비 6739억 원 증가한 10조43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래에셋이 '투자하는 연금'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연금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기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도록 특화된 연금서비스로서 ‘연금저축계좌’를 제공한 것도 주효했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금저축신탁(18년 이후 신규판매 중단),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뉘는데, 이 중 연금저축펀드는 5년 간 151% 증가하며 다른 계좌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개인연금 계약이전을 통해 보험과 은행 연금저축보험 및 신탁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이동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일임해 운용하는 '개인연금랩', 주기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랩도 개발해 3분기 중 고객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본부장은 "연금 자산은 중장기적 운용이 가능하기에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실질적인 노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기록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퇴직금을 포함한 연금이전 고객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에 대한 연금계좌 이전입금 고객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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