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 확대·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오픈마켓 입점 등 판로 지원사업 지속 추진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전남도의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에 따라 도가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4조 437억 원으로 4조 원을 돌파했다.

중고기업제품 공공구매 박람회
중고기업제품 공공구매 박람회

이는 지난해 공공부문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액 4조 9421억 원의 82%를 차지하는 액수이다. 또 2022년(3조 6천781억 원)에 비하면 무려 10% 이상 증가했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도, 시군 등 공공기관이 공사나 물품구매 및 용역 시 지역 제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사소한 소모품일지라도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특수한 소방 장비와 검사 용품 등 전남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은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에서 구매할 수밖에 없어 장애요인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지원 등 각종 판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데일리임팩트에 “그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공공기관에서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에 적극 나서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구매율을 더 높이도록 시군, 도 산하 공공기관을 적극 독려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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