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00원 적립…초록우산에 전액 기부
예비 초등학생 신학기 책가방 구입에 사용

카카오메이커스가 8주년을 맞아 '메이커스는 8살'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메이커스가 8주년을 맞아 '메이커스는 8살'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메이커스가 8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임팩트커머스. 서비스의 지향점을 반영, 사회 취약계층과 동행에 나선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출시 8주년을 기념해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메이커스는 8살’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책가방 구입을 하지 못하는 8살 예비 초등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8살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세상'에 대해 댓글을 작성하면 1개 계정당 1000원의 에코씨드를 적립해준다. 이 금액은 전액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에 기부된다.

에코씨드는 카카오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임팩트 기금이다. 이용자가 제품 주문 시 1건당 100원이 적립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그간 미세먼지 방파제 숲 조성 부터 해양 쓰레기 정화, 폐선 부지 활용 휴식 공간 조성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에 사용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불필요한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주문과 주문 제작방식으로 사전 수요 파악 뒤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해 12월 기준 6850곳 이상의 제조사와 창작자가 메이커스에서 제품을 판매했으며 약 277만명의 이용자가 2835만개 이상의 제품을 구매했다. 이같은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기준 메이커스 누적 거래액은 8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카카오메이커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뜻을 담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담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하는 카카오메이커스는 환경과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버려지는 농축산물의 판로를 지원해주는 ‘제가버치’, 쓸모 없는 제품을 수거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새가버치' 등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