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봄학기 신세계 아카데미에 커뮤니티형 강좌가 대거 마련돼 직장인·1인 가구 등 수강생 소모임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3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봄학기 강좌에 3040의 자기 개발과 힐링을 위한 '리부팅 클래스', 1인 가구를 위한 '런치 쿠킹 & 소셜 다이닝' 등 맞춤형 강좌를 대거 마련했다.
리부팅 클래스는 미술·와인·여행 등에 관심이 많은 3040층을 겨냥하고 있다. 몰입도를 높이고 차별화한 수강 경험을 위해 여러 가지 주제를 융합해 선보인다. 일례로 미술과 와인, 영화 장르를 융합해 미술 작품과 영화 속 와인 이야기를 소개하는 '미술 그리고 와인, 당신을 떠올렸을 때'가 있다. 여행지 대표 음식의 스토리와 베이킹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여행X베이킹' 강좌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직장인층의 힐링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같은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강좌를 통해 만나 소통하고 일상 속 인문학, 예술 등을 경험하며 다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외 1인 가구나 혼밥족을 위한 커뮤니티형 강좌 '런치 쿠킹 & 소셜 다이닝' 카테고리도 새로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3~5월 직장인들 점심 시간에 맞춰 '스피드 브런치' 강좌를 연다. 같은 기간 하남점에서는 집밥이 그리운 1인 가구를 위한 '캐주얼 집밥' 강좌를 진행한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이외 센텀시티점의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수학의 변화 총정리' 등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 교육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교육 강좌도 준비했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에서는 아이들의 운동과 취미를 위해 프로야구 SSG랜더스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치어리딩 교실도 마련했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 담당 상무는 "고객의 주거 형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춘 커뮤니티형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녀 교육·라이프 스타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