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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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내달(2월) 1일 예정된 발효주와 기타 주류 기준 판매 비율 도입에 앞서 관련 업계는 이달부터 선제적으로 출고가 인하에 들어간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청주 '청하'와 '백화수복', 과실주 '레몬진' 등 출고가를 이달(1월) 17일부터 낮춘다. 

같은 날부터 국순당도 약주 '백세주'와 차례주 '예담', 복원주 '법고창신 선물세트', 기타 주류 '국순당 쌀 바나나', '국순당 쌀 바밤바밤', '국순당 쌀 단팥' 등 출고가를 내린다. 

이는 모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발효주와 기타 주류 기준 판매 비율 시행에 앞서 출고가를 보름 먼저 내리는 것이다. 

이 기준 판매 비율은 '판매 이윤과 유통 비용'을 감안, 과세 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이다. 청주는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 주류 18.1% 낮아진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 청주 '청하'와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은 5.8%, 기타 주류 '별빛 청하', '로제 청하'는 4.5% 내린다. 과실주 '설중매'와 '설중매 골드', '레몬진' 3종을 포함해 국산 와인 '마주앙'은 출고가를 5.3% 인하한다. 

국순당도 '백세주'와 차례주 '예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법고창신' 등 약주 출고가를 4.7% 인하한다. 탁주형 기타 주류 '국순당 쌀 바나나', '국순당 쌀 바밤바밤', '국순당 쌀 단팥' 출고가는 4.5% 가량 낮아진다. 

업계는 "설을 앞두고 차례주와 선물용 주류 출고가가 1월17일 출고분부터 인하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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