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전남도는 일상생활에서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 실시한 무료법률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전남도
전남도 실시한 무료법률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전남도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법률문제로 어려움이 있으나, 경제적 사정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힘든 도민을 위해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가 대면, 전화, 온라인 등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제도다.주요 상담 내용은 전세사기 피해, 보이스피싱 피해, 학교폭력 등이다. 전남도민이면 상담 주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료 법률상담 건수가 2021년 315건, 2022년 1329건, 2023년 1341건 등 꾸준히 늘고 있고,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95%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상담 건수가 늘고, 도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도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남도 본청에서만 운영했던 대면 법률상담을 지난해 9월부터 순천에 있는 동부지역본부에서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또 법률상담관(변호사)을 36명에서 4명을 추가 위촉해 총 40명으로 구성하고 상담 접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내실 있고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봉균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데일리임팩트에 “무료 법률상담이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법률 문제로 애로를 겪는 도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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