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위해 치멕스·H마트와 240억 투자협약 
전남관 참여 지역 혁신기업 수출·투자·협력 협약도 이어져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김영록 전남남도지사는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미국 식품기업과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전남관 개관식에 참석,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전남관 개관식에 참석,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김지사는 전남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남관을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전남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개관식에는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과 박성진 포스코기술투자(주) 대표,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사는 미국 식품가공기업 치멕스와 H마트와 2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치멕스는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주스 제2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175억 원을 투자하고, H마트는 영광 대마산단에 떡 제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6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 농산물 가공식품의 미국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은 미국에 진출한 코스닥 기업인 (주)토마토시스템과 리모트케어포유와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헬스케어 제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우주산업 위한 협약도 이루어졌다. 전남의 ㈜로우카본, 미국의 스페이스 플로리다,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는 탄소 포집 기술과 우주 탐사기술을 융합하여 지속가능한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관 개관식에서 김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육성'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는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촉진,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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