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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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새해 벽두부터 대형마트 반값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새해부터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차원에서 여는 '데이원'을 통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선·가공 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마트·슈퍼도 내달 3일까지 '값진행사'를 열고 떡국·찜갈비 등 음식 부재료부터 델리·주류·과일 등 주요 먹거리 위주로 최대 50% 할인한다. 

무엇보다 업계 인기 품목 한우 행사가 주목된다. 이마트는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브랜드 한우 냉장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40% 할인해준다. 1월1일 단 하루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과 일반 한우 등심·채끝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이달 28~31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한우 1등급 세절 국거리용 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한 3594원에 판매한다. 28~30일엔 김치·갈비찜으로 활용되는 호주산 본갈비 찜용 100g을 50% 할인한 2190원에 내놓는다. 스테이크로도 먹기에 좋은 1등급 한우 등심(냉장)은 31일부터 1월1일까지 한정 수량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딸기 등 과일도 2000~3000원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달 30일부터 내달1일까지 딸기 500g(팩) 상품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딸기 전 품목을 2개 이상 사면 개당 2000원을 할인해준다. 롯데슈퍼에서는 28~31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K 품종 상생 딸기' 500g(팩)을 10% 할인한 8990원, 9990원에 판매한다. 

이외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과 가공 식품도 할인한다. 이마트는 빅파이·오예스·몽쉘 등 파이류(과자) 전품목 3개 골라 담아 9900원, 냉동 돈까스·냉동 피자 등 2개 이상 사면 50% 할인해준다. 하이볼용 위스키도 5만원대(에반 윌리엄스 1750㎖), 와인 2만원대(에고메이 1만9900원)에 내놓는다. 봉지라면 전품목도 3개 골라 담아 9900원이다. 

롯데마트는 크런치 콘소메 치킨(팩), 큰 치킨(팩)을 각각 4000원 할인한 1만1900원, 1만900원에 판매한다. 이 치킨 상품을 포함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모둠 초밥(30개 들이·1만9900원), 랍스터 파티팩(2만3900원) 등 델리 식품과 밀키스 제로(300㎖·6개, 5880원) 등 음료, 세계맥주 36종(6캔 1만2000원) 등 주류 등 가공 식품을 할인한다.  

업계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서도 주요 먹거리 재료,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연다"며 내년(2024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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