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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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쿠팡이 세계 최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한다. 약 521조원대(4000억달러)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게 됐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19일 쿠팡의 모회사 미국 쿠팡 아이앤씨(Inc)는 연매출 3조원대 파페치홀딩스를 약 6500억원(5억달러)에 인수한다.

파페치는 190여개국에 진출해 있어 이번 인수로 쿠팡은 인지도를 높이고 패션과 명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파페치는 2007년 영국에서 출범, 3대 명품인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비롯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400여개가 입점해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명품을 이커머스상에서 거래할 땐 진품 인증이 중요한데, 그동안 '짝퉁' 논란을 벗어나지 못했던 쿠팡이 명품 영역 진출에서 약점을 보완하게 된 것이다. 

쿠팡은 한국이 일인당 개인 명품 지출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인 점에 주목했다. 파페치로부터 엄청난 가치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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