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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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유통·식품·뷰티업계 등이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한정판을 내놓고 소비심을 자극하고 있댜. 이런 한정판은 크리스마스 때가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점을 십분 살려 색다른 패키지 등으로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패션업계(LF)와 뷰티업계(아모레퍼시픽) 뷰티 향수 브랜드들이 이 립밤·세럼 등 화려한 홀리데이 한정판을 선보였다. 

LF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에서는 어센틱 립밤 홀리데이 한정판(본품+휴대용 미니, 2만4900원)을 출시했다. 오너먼트 볼 디자인의 패키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LF 향수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도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 '봄 데 뮤제 립밤'을 내놨다. 그린·블루·옐로·오렌지·핑크 화려한 네온 색상 5종으로 패키지를 기획, 개성 있는 립밤을 표현하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초 화장품 '이니스프리'는 세럼·앰플·핸드크림·크림 등 6종의 그린 홀리데이 한정판 '조이풀 홀리데이 인 디아일'을 내놨다. 이니스프리 대표 색상인 액티브 그린 이외 다소 튀는 그래픽으로 홀리데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아모레퍼시픽 향수 '구딸'도 홀리데이 컬렉션 '윈 포레 도르'를 출시했다. 이 한정판은 겨울 숲의 차갑고 깨끗한 향과 따뜻한 시트러스향이 어우러진다. 패키지는 플라워 패턴과 솔방울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패션업계 K 패션 선두 '송지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홀리데이 에디션을 내놨다. 지난 3월 출시, 완판한 봄·여름 컬렉션 중 인기였던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피노키오', '덤보' 3가지 캐릭터를 한정판으로 내놓은 것이다. 오스왈드는 디즈니 첫 오리지날 캐릭터로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식품·외식 프랜차이즈·호텔 등 관련 업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위주로 다양한 가격대에 먹거리 한정판도 내놨다. 식품업계 해태제과 프리미엄 젤라또(아이스크림) 브랜드 빨라쪼는 쫀득한 젤라또 프라골라와 초콜라또로 만든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 '딸기 좋아 산타'와 'X-MAS 초코 마을' 2종을 선보였다. 

이랜드이츠도 2~9만원대에 베이커리 '프랑제리'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12종과 한정판 초콜릿 '르 쇼콜라 홀리데이 세트(5만9900원)' 등 홀리데이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 일례로 크리스마스 전통 케이크 '부쉬 드 노엘'은 7만9900원, 생딸기 1kg의 '1KG 베리 포레스트 케이크'는 6만9900원이다.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론 6900원의 시나모롤(우유)·쿠로미(초코) 세븐일레븐 산리오 캐릭터즈 케이크가 있다. 신세계푸드도 ‘즐거운 꽃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9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 세븐일레븐은 매일우유산의 엠즈 생크림을 담은 생크림 치즈케이크(3만1000원), 우유 크림 치즈 롤케이크 등 19가지 케이크를 취급한다.  

귀여운 곰 캐릭터로 연말 따뜻함을 더하는 케이크도 내놨다.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위글위글과 '위글베어 초코 케이크'를 선보였다. 도넛 브랜드 노티드도 자체 캐릭터 슈가베어 모양의 바닐라 무스 케이크 '러블리 슈가베어 케이크', '슈가베어 스트로베리 케이크'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벨리곰과 '산타 벨리곰 케이크'를 내놨다. 카페 할리스는 이번에 자체 개발한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얹은 '할리베어 윈터 케이크'도 출시했다. 

호텔업계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한다. 상시 판매하는 10여종 케이크에 이 4종을 한시적으로 추가해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외 특별한 한정판으론 오리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산타하우스 어드벤트 캘린더'와 '루돌프 브라우니 만들기'가 있다. '산타하우스 어드벤트 캘린더'는 16칸으로 나뉜 패키지 안에 오리온 인기 간식 11종을 넣어 여러 과자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이색 팝업 스토어 

롯데·신세계·백화점 3사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뿐 아니라 이색 팝업 스토어 등으로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외 들러볼 만한 이색 팝업스토어도 다양하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이달 28일까지 '스누피 홀리데이 팝업'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대구에서 '잔망루피' 크리스마스 팝업을 마련했다. 잔팡루피 디자인의 봉제 인형과 사무 용품 등 굿즈도 판매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식음료업계 롯데칠성음료는 조명 브랜드 '일광전구'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칠성사이다의 상징적인 초록색을 바탕으로 삼은 '그린 크리스마스'가 팝업 매장의 콘셉트다. 삼성물산 패션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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