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대학생 ESG 봉사단을 구성하고 12월부터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 사진=롯데지주.
롯데가 대학생 ESG 봉사단을 구성하고 12월부터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 사진=롯데지주.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가 올해 대학생 봉사단을 선발하고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롯데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포(for) 이에스지(ESG)' 활동을 개시하는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롯데 ‘밸유’ 사업은 ‘밸류 크리에이터스 인 유니버시티'의 줄임말이다. 청년층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를 고민하는 롯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팩트비즈니스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첫 창단한 밸유 봉사단은 환경 보호, 착한 소비, 취약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롯데지주는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와 활동비 등을 제공한다. 

롯데는 9월 모집에 지원한 대학생 119개팀 가운데 최종 20개팀 80여명을 선발해 이번 봉사단을 구성했다. 내달(12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유기견 용품 제작, 다문화 가정 아동용 그림책 만들기 등 여러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봉숏폼 콘텐츠도 만들어 공유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그룹 멘토링을 통해 각 팀별 활동 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 활동 기수의 의견을 반영해 멘토 인원을 4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활동 기간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하는 등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또 다음달 롯데칠성음료 반려 해변 입양, 정화 활동에 밸유 봉사단이 함께하는 등 계열사 ESG 캠페인과 연계한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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