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제공 = 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 전체 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6723억원(지난 25일 기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2차전지 ETF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에 따른 2차전지소재 업체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에코프로,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등 2차전지소재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다.

지난 25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90%에 육박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2차전지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등 산업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포스코 및 에코프로그룹 등 수직계열화 된 2차전지 소재 중심의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통해 유망한 2차전지소재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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