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4년·양산 2년 만에 이룬 쾌거
내년 전기차 생산으로 해외 진출 도전

[광주=데일리임팩트 강보윤 기자] 대한민국 1호 상생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자동차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2021년 9월 15일 첫 생산에 들어가 2021년 1만2000여 대, 2022년 5만여 대에 이어 올해 10월10일 기준 3만8000여 대를 생산, 약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대를 달성했다.

GGM은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 / 사진=광주시
GGM은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 / 사진=광주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회사 설립 4년 만에 이룬 쾌거로, 그동안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기념사에서 “이번 10만 대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과 함께 내수와 수출을 병행함으로써 캐스퍼의 시장 확대는 물론 일자리도 크게 늘려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 국민이 신뢰하는 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광태 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정무창 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김나윤 시의원, 유원하 현대차 본부장, 글로벌모터스 사외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 생산 차종의 다양화, 수출과 내수 병행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것과 함께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확보와 획기적인 제2의 도약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어려움을 뚫고 1호 양산차 캐스퍼 10만대 생산 쾌거를 이뤘고 내년부터는 전기차 생산이라는 기쁜 소식도 있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미래차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은 광주가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포용경제의 실증 현장이 될 것이다. 광주는 GGM과 함께 명실상부한 미래차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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