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고흥 분청사기 미디어아트 페스타” 개최 예정
고흥 분청사기의 역사문화를 담은 신개념 활용사업 추진

[전남고흥=데일리임팩트 김태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2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고흥군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이미지 샘플 / 사진=고흥군
고흥군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이미지 샘플 / 사진=고흥군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실감 기술을 접목해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신개념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고흥군에서는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 미디어아트’ <만물만색을 빛다>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업은 사적으로 지정된 고흥 두원면 운대리에서 출토되는 분청사기의 역사·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분청사기와 장인의 이야기를 새롭게 스토리텔링 해 융복합 미디어아트가 연출되도록 기획했으며, 내년 10월부터 한 달 동안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및 분청사적공원 일원에서 10개가 넘는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박물관을 중심으로 야간까지 확대된 품격있고 화려한 미디어아트 페스타로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고흥 분청사기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 수 있으며, 고흥 분청사기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사업은 전남도에서 단독 문화유산으로서는 처음 선정된 사업으로, 수도권 대비 비교적 관광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의 한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미디어아트와 문화유산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흥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신비로운 야간 미디어아트로 모두가 즐거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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