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데일리임팩트 최병희 기자]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대표 질환인 식중독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식중독 캠페인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기호식품전담관리원, 음식문화개선모니터요원, 군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0일 아이스 페스티벌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물티슈, 유인물 등을 배부하면서 휴가철 식중독 주의 요령,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류를 나물이나 볶음 등으로 익혀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그리고 채소를 세척한 후 실온에 방치하면 세척 전보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7월에 우수 지자체 포상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사업체 집단급식소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구자외선살균소독기, 칼·도마 살균소독기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역적 특색을 담아낸 압록 참게·은어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참게·은어 상징물과 거리공원을 재정비하였으며,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곡성군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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