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역사성과 정체성 반영한 자체 브랜딩 필요

경기연구원이 시·군전략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최종 간담회가 18일 의정부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경기연구원이 시·군전략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최종 간담회가 18일 의정부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경기 의정부=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시·군정책연구지원으로 선정돼 경기연구원이 시·군전략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최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월 반환된 CRC의 기존 시설을 디자인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방향 및 건축(시설)물 활용도 분석을 통한 6개 구역의 조성방안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 김성하 연구위원은 CRC 부지의 기념성 및 역사, 문화, 스포츠, 상업,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시민(단체)과 연계 추진 방향을 설정, 공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자체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동근 시장은 "CRC는 의정부만의 공간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며, "근현대사와 한미동맹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CRC의 기존 시설물을 보존해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를 개통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가능동(서부로)과 녹양동(체육로)의 교통난을 크게 해소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