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등 방문..쏠라티 로보셔틀·EV9 등 체험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디자인센터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김용화 현대차그룹 CTO(오른쪽 첫번째),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왼쪽 세번째) 등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디자인센터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김용화 현대차그룹 CTO(오른쪽 첫번째),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왼쪽 세번째) 등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을 남양연구소로 초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3일 현대차그룹은 탄야 파욘(Tanja Fajon)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 등을 체험했다.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는 마트야쉬 한(Matjaž Han) 경제·관광·체육부장관과 록 캐플(Rok Capl) 기업진흥청 대표, 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등과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에선 기아 송호성 사장과 현대차그룹 김용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사절단을 맞았다.

탄야 파욘 부총리 일행은 우선 남양연구소 설계동에서 현대차그룹의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현대차그룹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래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사진 오른쪽)가 기아 전기 SUV EV6 GT 시승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사진 오른쪽)가 기아 전기 SUV EV6 GT 시승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이후 탄야 파온 부총리 일행은 자율주행차 ‘쏠라티(대형 승합차) 로보셔틀’에 탑승해 남양연구소 설계동에서 기아 디자인센터로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핵심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다.

기아 디자인센터에서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와 모터, 배터리 등 전동화 차량 핵심부품을 관람하고 기아의 전기차 ‘EV6’와 ‘EV9’에 적용된 첨단 친환경 신기술과 신소재를 경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경제사절단이 그룹의 핵심 전동화 차량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주행시험장에서 EV6 GT와 EV9을 시승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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