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생산자 연합과 간담회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전남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천일염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한 천일염 생산과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결의했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천일염 안전성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도와 신안군은 천일염 안전성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도, 신안군과 천일염생산자연합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의 주 원인이 강수일수 증가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함께 9월 김장철을 대비한 재고 물량 증대 등이라고 보고 가격 안정은 물론 안전성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올해는 4~5월 신안군 인근 강수일수 22일로 평년 15.6일보다 많았고,  전년 8일정도 강수일이 많았다.

올해 천일염 산지가격(20kg) 1월  1만3천576원,  2월: 1만3천597원,  4월1만3천740, 5월 1만4천127원, 6월5일~11일 1만8천969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공·유통업계의 사재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슈로 인한 개인 직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천일염 사재기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안전한 천일염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가격 안정화에 적극 협력키로 결의하고 천일염 안전성 확보를 위해 6월 말부터 추진하는 방사능 검사 대폭 확대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전남도는 천일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해수부, 시군, 대한염업조합과 협력해 대응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급등에 대비해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수매 후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조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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