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디딤돌 전남 목포센터' 개소
아동보육시설 퇴소 청년, 주거·자립 지원
[전남=데일리임팩트 이형훈 기자] 전남도는 12일 목포에서 '희망디딤돌 목포센터’ 입주식을 개최하고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자립지원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섰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퇴소해 홀로서기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도록 주거 공간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3년간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전남도는 2025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받게 된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이 거주하는 ‘생활관(목포 15실·순천 15실)’과, 보호아동이 자립생활을 경험할 ‘체험실(목포 3실·순천 3실)’이 있고, 아이들이 완전하게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교육과 상담도 제공하게 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데일리임팩트에 “순천에 이어 목포에 개소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전남에 정착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3월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후에도 전남의 청년으로 정착하도록 지역사회 인적네트워크 확대 및 어울림 강화, 취업과 주거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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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기자
lhh@dailyimpact.co.kr